결혼식 부모덕담 주례없는 결혼식

요즘에는 아버지나 어머니의 축사나 편지가 각광을 받는 주례없는 결혼식이 많아졌습니다. 주례없는 결혼식이다보니 부모님의 결혼식 축사 또는 결혼식 덕담이 예식에서 가장 중요한 순서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그만큼 결혼식을 준비하는 신랑이나 신부 뿐만 아니라 덩달아 부모님들도 준비할 것이 많아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결혼식 부모덕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단 한번뿐인 아름다운 결혼식에 진심을 담아 감동적인 축사를 만들 수 있는 덕담을 모아봤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덕담이 있다면 잘 가다듬어서 성공적인 축사가 될 수 있게끔 연습해 보는것도 좋겠네요. 그럼 지금부터 결혼식 부모덕담 확인을 하겠습니다.

 

 

 

양가 부모님 덕담 확인하기

 

1. 안녕하세요 신부 아버지입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신랑신부의 결혼식에 참석해주신 가족 및 친지 내빈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덕담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오늘은 이 세상 가장 성스럽고 기쁜 날입니다.

 

행복한 오늘 아이의 힘찬 제 2의 인생의 출발에 당부하고픈 말이 있어 전하고 싶구나.

 

첫째, 항상 건강하길. 그리고 스스로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 건강이야말로 최고의 재산이란다.

 

둘째, 튼튼한 집을 지어가길 간곡히 바란단다. 둘이 하나가 됨은 인생의 집을 짓는 것이라 생각하렴. 결혼은 이제 막 집을 짓기 위한 기초공사이고 그 위에 튼튼한 네 기동과 틀과 창을 만들고, 지붕을 씌워, 그 어떠한 비바람, 눈이와도 흔들리지 않고 쓰러지지 않는 그런 튼튼한 집을 지어가렴.

 

셋째, 항상 배려심과 서로를 존경하고 사랑하며 살아가주렴. 저의 사위가 될 신랑 xx군과, 저의 딸인 xx양은 서로의 인연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서로를 배려해주고 아껴주었으며 오늘은 사랑으로 둘이 하나가 되기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약속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는 신부의 부모인 저희에게 새로운 아들이 또한 신랑의 부모님에게는 새로운 딸을 얻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얻은 저희 양가 부모는 항상 둘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배려하고 바라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며늘아기야. 황금 들녁이 넘실대는 이렇게 아름답고 좋은 계절에 너희 둘은 한 쌍의 새처럼 둥지를 틀게 되었으니 그 누가 부럽지 않아 하겠느냐.

 

오늘 가족 친지 여러분의 축복을 받으며 이 자리에서 너희 둘을 바라보니 참으로 아름답고 행복하구나. 서로 태어나 자라온 환경은 달라도 너희 둘이 만나기 위해 긴 시간이 흘렀나보구나. 이제부터는 우리 가족이 되었으니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가르쳐주며, 이해하고 우리 가정에 뿌리가 되어 한백년 행복하게 살아보자구나.

 

너희 둘은 끈이 되어 양가 부모형제를 이어주었으니 조금의 소홀함 없이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항상 서로 상대방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자세를 갖기 바란다.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의 길은 혼자서 가는 것보다 동반자가 있어 함께 하는 길이 쉽고 편안하단다. 어렵고 힘든 일도 함께하면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초심을 잊지 말고 서로를 아껴주며 사랑하고 양가 가정에 항상 웃음이 번창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기를 바라며 사랑하는 아들, 며늘아기야 고맙다.

 

 

신부 아버지 덕담 확인하기

 

1. 안녕하십니까. 저는 xx의 아버지 xx입니다.

 

오늘 이렇게 결혼식을 축하해주시기 위하여 바쁜시간 내주시고 귀하게 참석 해주신 양가 친지분들과 하객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양가를 대표해서 덕담을 하게 배려해주신 사돈 어른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딸 xx, 그리고 우리 사위 xx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여러분 우리 사위 참 잘생겼죠? 감사합니다. 제가 복이 많은가 봅니다.

 

먼저 덕담에 앞서 귀한 아들을 반듯한 청년으로 귀히 키우셔서 제 딸의 배필로 보내주신 사돈 어른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2. 사랑하는 사위 oo, 그리고 사랑하는 딸 oo아.

 

천 번 만 번 들어도 지겹지 않은 '사랑한다'는 이 말을 맨 먼저 해주고 싶었다. 내가 부모이기 전에 인생의 선배로서 한 가지만 당부하겠다. 옛 스승의 가르침 중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져 있단다.

 

'몸에 금이 가면 병이 깃들고, 마음에 금이 가면 마귀가 깃든다' 라는,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로 초심을 지키기가 어렵단다. 아무리 좋은 사랑도 금이 가기 마련이고 상대의 좋은 점 보다는 나쁜 점이 더 많이 보이게 된단다.

 

아마도 이것이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이 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럴 때는 '아, 우리가 지금 사랑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시험에 들고 있구나. 정신을 바싹 차려야겠다'라며 마음을 다잡고선 까맣게 잊었던 초심을 일깨워야 한다.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조금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법이란다. 결혼의 성공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지금 다짐한 바로 그 마음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성공임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내가 아는 인생이다.

 

오늘은 경칩(驚蟄), 생명이 긴 잠에서 깨어나는 참으로 기쁜날이구나.

 

진심으로 너희들의 결혼을 축하한다. 부디 잘 살길 바란다.

 

 

신랑 아버지 덕담 확인하기

 

1.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과 가족친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을 양가를 대신하여 신랑 아버지인 제가 인사 드리겠습니다.

 

멋진 아들아, 이제부터는 한 가정의 가장이란다. 가장의 도리를 항상 잊지 말고 항상 아내를 보듬어주고, 아껴주고 위로해주는 남편이 되길 바란다.

 

하나뿐인 며늘아. 먼저 우리 집에 새 식구가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남편을 존경하고 힘들어 할 때에 힘이 되어주는 지혜롭고 현명한 아내가 되어주길 바란다.

 

결혼전에는 각자의 생황을 누려왔겠지만 이제는 우리라는 울타리가 생기고 양가의 가족들이 곧 너희들의 가족이란다.

 

이제는 부모님도 네 분이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양가 부모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길 바란다. 가정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서로 가정에 충실하길 바란다.

 

아빠는 언제나 너희들을 응원한다. 사랑한다.

 

2. 안녕하십니까? oo 아버지 oo입니다.

 

오늘 저는 한명의 딸을, 신부의 부모님은 한명의 아들을 얻는 귀중한 날입니다. 이렇게 기쁜 날이기에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두 사람의 행복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결혼은 자신의 반쪽을 버리고 반려자의 반쪽으로 채워야 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입니다. 항상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양가 부모님의 간절한 바람을 잊지 말고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받들어, 오늘 같은 행복한 날들이 평생도록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시어 부부의 연을 맺는 두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양가 친지 및 하객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오늘 결혼식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사돈 어른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자식들을 통하여 얻은 두 집안의 인연이 영원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결혼식 부모덕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제 주변에도 요즘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지인들이 많은데요. 주례없는 결혼식 부모님 덕담 포스팅 하다보니 아들, 딸이 잘 살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모두 한결 같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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