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럽과, 미국, 중동지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을 비롯하여 우리나라로 급속히 확산된 코로나19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유럽지역의 코로나 확진자는 하루가 다르게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최근 사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중심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중에서 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와 스페인 코로나 확진자 증가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데요. 오늘은 스페인 코로나 확진자 현황과 코로나19 주요 감염 국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주요 발생 국가
세계보건기구(WHO)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으로 분류된 국가는 총 83개 국가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주요 발생국가는 중국을 포함하여 이탈리아, 이란, 스페인, 프랑스, 독일, 미국, 스위스로 구분되는데요. 3월 11일부터 3월 17일,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 코로나19 주요 발생 국가 주간현황 (3.10 - 3.16)
코로나19 주요 발생국가 주간현황 그래프를 보면 확진자가 많아질수록 그래프는 위로 치솟는데 한 눈에 봐도 최근 일주일동안 확진자 증가율이 높은 나라는 이탈리아가 압도적이고, 그 다음 이란과 스페인도 확진자의 증가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좀 더 자세하게 통계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코로나19 주요 발생 국가 주간현황 (3.11 - 3.17)
유럽지역 중 최근 일주일동안 추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는 이탈리아로, 3월 11일 코로나 확진자 10,149명에서 3월 17일 현재 27,980명으로 일주일 간 17,000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무려 2,158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 다음은 3월 11일 스페인 코로나 확진자 1,639명에서 3월 17일 현재 9,191명의 확진자와 309명의 누적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프랑스도 일주일 간 확진자 1,784명에서 6,633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도 148명이 발생하였지만 스페인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확진자는 겉잡을 수 없을정도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 코로나 확진자 증가하자 대응 위해 민간병원 등 일시적으로 '국유화'
스페인은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자 사태 대응을 위해 모든 의료서비스와 민간병원 등 일시적으로 국유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6일 살바도르 이야 스페인 보건장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스페인의 모든 민간의료 사업과 그와 관련된 기관들을 공적으로 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보건의료 체제에 통합되는 의료기관은 개인 병원과 모든 영리, 비영리 민간병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의료업들도 포함됩니다. 또한 스페인 정부는 4년차 의과대생들이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며, 진단 장비와 보호마스크, 안경, 장갑 등의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련 제약과 제품을 보유하거나 제조할 수 있는 모든 기업들은 스페인 정부에 이를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스페인과 프랑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사태 선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탈리아는 물론 스페인과 프랑스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스페인은 전국 봉쇄령을 내리며 음식이나 약을 사는 경우, 병원에 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최대한 이동을 제안해야 한다고 공표했습니다. 스페인은 최근 유럽 내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코로나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발생한 나라가 됐습니다.
프랑스도 확진자 6,000명, 사망자 100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식당과 영화관, 박물관 등 상업 시설의 영업을 모두 중단시켰습니다. 4700만 인구의 스페인에서는 최근 일주일동안 7,000명이 넘는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고 지난주에만 수도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1,800여 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의 아내도 양성 반응을 보이며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아내는 현재 집에 머물면서 자가격리 중이라고 하였으며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페인, 코로나19 대처 모범국 '한국'처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산 급증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스페인 코로나 확진자는 우리나라의 확진자를 넘어서며 현재 9,000여 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스페인의 유명 일간지 중 하나인 '엘 파이스(el pais)'는 코로나19의 대처 모범국은 '한국'이라면서, 스페인의 확산이 급증했던 이유로는 한국의 사례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국가경계령을 발표하면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지만 현재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에는 버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고 있는 확진자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관련 공식 사이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COVID-19) 이동하기
이상 오늘은 스페인 코로나 확진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최근 스페인을 포함하여 유럽지역에서 발생하는 코로나 추가 확진자는 하루 사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 또한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페인 정부도 국격통제에 나서면서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만큼 국민들도 최대한 참여해주어야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평범한 일상을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모든 나라들이 하루 빨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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